
206억 원에 무너진 '중앙그룹' 신용의 임계점
2026년 6월 6월 12일 206억 원 이 작은 숫자 하나가 도미노처럼 쓰러뜨린 것은 국내 종합 미디어그룹, 중앙그룹이었습니다. JTBC가 유동화입금 원리금 206억 원을 기한 내 갚지 못했습니다. '일시적 자금 경색' 정도로 넘어갈 법한 사건이었지만 이틀 뒤인 6월 14일 중앙홀딩스,콘텐트리중아,메가박스중앙,중앙피앤아이 4개 계열사가 나란히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다음 날엔 JTBC까지 가세했고, 법원은 5개사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습니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며 국내 소속회사 55개 해외 계열사 23개 거느린 거대 미디어 제국이 사흘 만에 무너졌습니다.

왜? 갑자기 사건이 발생되었을까요?
중앙그룹은 계열사 간 자금대여와 신용공여를 촘촘히 얽힌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한 계열사가 흔들리면 옆 계열사도 함께 흔들리는, 말 그대로 연쇄 채무보증의 그물망입니다.
실적 부진이 누적되며 최근 수년간 그룹 전체의 차입 무담이 꾸준히 불어났습니다.
중앙홀딩스의 부채비율은 2023년 1,683%에서 2025년 4,564%까지 치솟았습니다.
2년 새 2.9% 증가한 수치입니다. 숫로만 보더라도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시스템리스크는 아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두고 금융권 전반이 흔들릴 거라는 우려는 다소 과장된 감이 있습니다.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도는 이미 낮은 수준이었고, 금융기관들 역시 내부 리스크 관리 기준에 따라 익스포져를 일정 선에서 관리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특정 기업집단의 사업, 재무 위험이 현실화된 사건이지, 금융시스템 전체의 균열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다만 진짜 주목해야 할 것은 그다음입니다. 하위등급 시장의 투자심리가 얼마나 위축될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얼마나 심화될지가 관건입니다. 리테일과 기관투자자들이 하위등급 크레디트에서 발을 빼기 시작하면, 신용도가 열위한 다른 발행사들의 차환 부담과 유동성 위험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206억 원 파장은, 한 기업 한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음 도미노가 어디서 넘어질지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대출채권,회사채,유동화채권,은행,증권사,저축은행,캐피탈까지 약 2.7조 증권 부실 발생 했습니다.
※ 경쟁사는 출혈경쟁을 멈추고, 시장 지배력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